[IP노믹스]톰슨로이터 IP사업, 사모펀드에 매각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톰슨로이터가 지식재산 및 과학 비즈니스 사업 분야를 매각했다.

인수자는 유명 사모펀드인 오넥스코퍼레이션(Onex Corporation)과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aring Private Equity Asia)로 매각 금액이 35억5000만 달러(한화 4조800억원)에 달한다.

매각된 톰슨로이터 지식재산(IP) 및 과학 비즈니스(Science Business) 사업부는 △특허 및 과학 빅데이터 분석 △경영 혁신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시스템(decision support tools) △신규 아이디어 및 브랜드 상업화 지원 △교육 등의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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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스미스 톰슨로이터 CEO는 “지식재산 사업부 매각을 계기로 톰슨로이터는 기존 비즈니스 글로벌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톰슨로이터는 100여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뉴스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매각 자금을 자사주 매입, 부채 상환 등에 쓸 계획이다.

톰슨로이터 사업부를 인수한 오넥스와 베어링아시아는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계 사모펀드가 참여해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가 예상된다.

오넥스 코스티길리스 이사는 “톰슨의 특허 및 과학 콘텐츠는 매우 독특한 우수 상품”이라며 “ 파트너인 베어링아시아와 함께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에릭 살라타 베어링아시아 CEO 역시 “IP는 지식 경제시대에 유망 분야라 판단하며, 글로벌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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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넥스는 가장 오래된 사모펀드며, 베어링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사모펀드라 주목된다.

오넥스는 자산이 360억 달러에 달하고 매년 230억 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다. 베어링아시아 역시 아시아 7개 지점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자산규모는 100억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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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IP노믹스 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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