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모바일까지 기업에서 쓰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오픈드래프트(대표 한재섭)는 통합 개발 플랫폼 `오픈드래프트(OpenDraft)`를 선보였다. 플랫폼 개발기간만 10년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쓴다. 클라이언트 서버(CS)에서 웹 개발까지 오픈드래프트 하나로 해결한다.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PC는 물론이고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버전별로 일일이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 개발 비용 절감효과만 30%가 넘는다. 유지보수 비용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기업이 개발·관리하는 도구가 여럿이라 도구 간 통합에 드는 비용이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었다.
오픈드래프트는 개발에서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SW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각종 도구로 구성됐다. 기업에서 필요한 업무와 모바일앱 개발용 화면·리포트·차트·비즈니스 로직 개발도구를 통합했다. 애플리케이션 수정 때 어떤 모듈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을 할 수 있는 영향분석 도구도 제공한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 프로그램 배포기능은 물론이고 개발 결과물 버전 관리도 내장해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 탄탄한 기업 정보화 통합 플랫폼으로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상엔진을 통해 복잡한 IT구조를 보편적인 기술로 구현하는 것도 장점이다. 기업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자바 스크립트(Java Scripts)만 알면 누구든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과 700여 개 비즈니스 모듈을 내장해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SI 업체에도 적합한 솔루션이다.
한재섭 오픈드래프트 대표는 “차세대 정보화 플랫폼은 갈수록 빨라지는 정보기술 변화 속도에 기업 요구를 제 때 대응할 수 있는지, 비용은 얼마나 절감 가능한지를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오픈드래프트는 기업들이 개발인력 관리나 개발비용, 최신 기술 습득 등을 고민하지 않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