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업 소프트웨어(SW)교육은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교육입니다.”
강성현 초등컴퓨팅교사협회장은 전자신문사와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제1회 드림업 SW교육 목적을 이같이 설명했다. SW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이뤄질 초·중·고교 SW교육 수업시간 확대에도 대비한다.
교육은 관련 기관과 기업이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한다. SW교육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소속 현직 교사들이 담당한다. 강 회장은 “SW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해 줄 것”이라면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 활동과 간단한 프로그래밍 체험으로 SW교육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이 배운 프로그래밍 명령어로 햄스터 로봇을 직접 제어하는 체험 활동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기업과 대학에서도 여러 형태의 재능기부가 이뤄졌다. 학생·학부모 대상 강연과 게임, 포털, 드론, 3D프린팅, 만화, 천문 등 6개 분야의 멘토·멘티 활동도 지원한다. 강 회장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생생한 정보기술(IT) 현장을 들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회장은 “SW교육은 어려운 전문 교육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며 학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행사를 즐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부모에게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주가 아니라는 것을 전했다. 강 회장은 “SW교육의 목적은 창의적 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력 향상”이라면서 “학생들이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선행 학습이나 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도 부탁했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SW교육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교사 모임이다. SW교육 보급을 목표로 각종 행사를 기획한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의 후원을 받아 SW교육 자료개발, 교사연수, 학생연수 등을 진행한다. 강 회장은 “전자신문사 등 SW교육에 관심 있는 단체와 협력, 교육 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