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세대 과학교육표준 개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김성근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교육 지향점을 찾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가 시작됐다”며 “과학교육표준이 실제 정책화되고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창의재단은 교육부와 미래부가 함께 국민들이 공감하는 미래세대 과학교육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세대 과학교육표준`은 교육부가 지난 2월 발표한 과학교육종합계획과 미래부가 1월 발표한 제3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에 근거해 추진된다.
4차 산업혁명 도래로 급격히 변하는 미래 사회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을 위해 과학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국가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정부는 2018년까지 중장기적 과정을 수립한다.
미래 인재상과 필요한 핵심 역량을 도출하고 과학적 소양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 방법을 고민한다. 초·중등 과학교육의 영역, 교수·학습 방법, 평가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등 방안을 마련해 최종적으로 `미래세대 과학교육표준`을 개발·제안할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