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KT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올레 아이나비`에 네트워크 스토리지 `아이실론`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급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 아이실론을 도입했다. 아이실론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 분석, 처리하는데 특화된 스토리지다. 단일 파일 시스템에서 최대 50페타바이트 용량과 초당 최대 375만 회에 달하는 파일작업을 지원한다. 하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합 지원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데이터 저장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KT는 아이실론을 도입해 기존 대비 34% 비용절감을 거뒀다. 스토리지에서 하둡파일시스템(HDFS)을 동시에 사용해 별도 분석 플랫폼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 멀티 인터페이스 기능으로 프로토콜 변환용 서버팜도 필요하지 않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