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물인터넷협회(회장 이형희)는 사물인터넷(IoT) 소양 수준을 평가하는 `IoT 지식능력검정`에 응시한 기업은 266개사, 대학은 87개교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1회차)과 올해 5월(2회차)에 실시한 검정시험에서 응시자는 1298명이었다. 전체 응시자 66.4%가 직장인이다. 1회차 대비 2회차 직장인 응시자는 25%가 증가했다.
협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포함한 대기업에서 IoT 지식능력 검정을 적극 권장해 응시자 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전체 응시자 중 40%가 대기업 직장인으로 1회차 대비 2회차 대기업 직장인 응시자는 81%가 증가했다. 합격자 총 1063명 중 직장인이 707명으로 66.5%다. 통신3사 소속 합격자는 273명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합격자 38.6% 수준이다.
2회차에 걸쳐 응시한 학교는 93개교(대학교 87개교, 고등학교 6개교)다. 대학·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교과목으로 `IoT지식능력검정` 교재를 활용한다는 점도 응시자 확대에 한몫했다. 협회는 관련대학 등에 강의용 파워포인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사물인터넷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관련업체와 인력수요가 증가하면서 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3회차부터 응시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IoT지식능력검정` 응시자 수 (단위 : 명,% / 자료 : 한국사물인터넷협회)>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