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엑스맨`폰, "큰 화면과 대용량 배터리 강점"

LG전자가 `X시리즈` 2종을 SKT와 KT 전용폰으로 각각 출시했다. LG전자는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X5`를 SKT,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X파워`를 KT 전용으로 8일 출시한다. 전파 인증을 통과한 지 일주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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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시리즈`는 모델별 프리미엄급 핵심 기능을 각각 갖춘 보급형 제품군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세컨드 스크린을 적용한 `X스크린`을, 지난달 초슬림 디자인 `X스킨(Skin)`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캠`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X5` `X파워` 출시로 총 5종 `X시리즈` 라인업을 갖춰 국내 보급형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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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X맥스`로 공개된 `X5`.

`X5`는 유럽에서는 `X맥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됐으며,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133g의 가벼운 무게와 7.2㎜ 얇은 두께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고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LG전자는 `리더모드`와 `필름효과` `뷰티샷` 등 프리미엄 카메라 UX를 `X5`에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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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X파워

`X 파워`는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고려했다. 일반 충전보다 약 2배 빠른 고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용량은 늘었으나 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X스킨`은 6.9㎜로 얇은 두께에 후면 카메라 돌출부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X시리즈는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소비자 맞춤형 라인업”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보급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