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최우수 지방공기업에 부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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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유관기관 협업으로 상습 도로정체를 개선한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정부3.0 최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139개 지방공기업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최우수 공기업으로 부천시설관리공단이 뽑혔다. 공단은 서울·인천을 잇는 부천시 길주로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정부3.0 협업체계를 구성했다. 공동연구, 현장조사, 원인분석으로 교통체계 개선안을 마련했다. 길주로 양방향 통행속도가 증가하고, 통행시간이 감소했다. 연간 약 105억원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 부산교통공사,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안산도시공사 등 34개 기관이 정부3.0 평가 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빅데이터 활용과 KAIST·한국정책연구원·서울시·시민 의견교류로 맞춤형 장애인콜택시 이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회적 약자 이동권을 보장하는 선제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방공기업 평가 결과 국민맞춤 서비스, 주민편의 제공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 개방,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행자부는 정부3.0 추진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분야별 진단을 거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지방공기업이 정부3.0을 내재화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자치부>

자료:행정자치부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