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차량 337만대 전세계서 리콜

토요타자동차가 연료 누출, 에어백 결함 가능성으로 세계적으로 337만대 차량을 리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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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차종은 프리우스, 사이 등 7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09년 3월~2015년 2월 제조했다. 이 기간 일본에서 제조해 외국에 수출했거나 외국에서 생산한 차종을 포함하면 모두 337만대다.

연료 누출로 리콜하는 차량수는 287만대다. 143만대는 에어백 결함으로 수리가 필요하다. 두 가지 모두 문제 있는 차량은 93만대라고 토요타는 밝혔다. 연료 누출 문제로 리콜하는 287만대 중 일본에서 판매된 차는 155만대, 유럽 71만3000대, 중국 3만5000대, 기타 지역 56만8000대다. 토요타가 리콜하기로 한 차종은 연료탱크 윗부분 부품이 쉽게 균열되면서 연료가 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차종은 좌석 측면 에어백 부품 용접 결함으로 차내 온도가 높아져도 에어백이 터져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 접수는 없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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