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대표 이재준)가 경기도 양주 한국병원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7월 공급할 예정이다.
병원은 경기도 양주시에 세워질 예정으로 대지 약 1만5000평, 600병상이다.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고성능 컴퓨터로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파악해 깎을 뼈의 위치와 각도를 계산한다. 그리고 사람 손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로봇이 뼈를 깎아낸다.
신제품인 티솔루션원은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였고 사용자인 의사 편의를 최대한 살려 수술 피로감을 줄였다. 무릎관절 치환술과 엉덩관절 치환술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엉덩관절부분 승인을 받았다. 무릎부분 허가는 추진 중이다. 유렵연합 CE 인증도 엉덩관절 승인은 마쳤다. 무릎부분은 연내 승인이 목표다.
신제품 티솔루션원은 올해 판매를 시작해 현재 미국과 러시아에 공급했다. 국내는 인허가 과정을 거쳐 한국병원에 공급하는 시기인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장진출에 나선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2002년 인공관절수술로봇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약 2만건에 달하는 로봇인공관절수술이 이뤄졌다”며 “풍부한 국내 임상경험은 수술로봇 세계시장 확산에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