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미국 콜로라도 소재 덴버대학교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덴버대학교는 미국 콜로라도 지역 종합대학교로,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교육 기관이다.
기증되는 소프트웨어는 국내외 주요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약 8억6000만원 규모에 달한다.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 게임 캐릭터 의상 애니메이션 저작 툴 `이지클로스`가 50카피씩 기증된다.
에프엑스기어는 창사 때부터 국내외 주요 대학에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기증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3월 대전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에 총 1억2000만원 규모 소프트웨어를 지원했으며, 이전에도 미국 뉴욕대학교 티쉬아트스쿨, 익스프레션대학, 몬태나대학교 및 캐나다 에밀리 카 예술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 기증 릴레이를 이어왔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저변 확대를 돕고자 국내외 유수 대학교 요청으로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증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기증과 후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