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콘텐츠코리아랩 성과]인천 문화콘텐츠 저변확대와 창작자 양성 요람...인천콘텐츠코리아랩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이 지난달 개최한 `창작자(팝콘)데이` 행사를 끝으로 2년차 사업을 완료하고, 3년차 사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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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콘텐츠코리아랩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개최한 `창작자 데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2년차 사업을 완료했다. 창작자데이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창업,창직 방안을 놓고 자유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콘텐츠 분야 창의인재와 창작자 양성 및 콘텐츠 융합창작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산업을 창조경제 시대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창작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의적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인천은 2014년 3월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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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콘텐트코리아랩 교육 프로그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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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콘텐트코리아랩 교육 프로그램 구성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 생성 △아이디어 개발 △아이디어 융합 3개 영역으로 구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짰다. 아이디어 생성 과정은 기초강좌인 `콘텐츠 드림`과 청년 취업을 도와주는 `청춘불고`, 콘텐츠 분야 창업·창직 가이드를 제시하는 `무한창작팩토리` 강좌로 구성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열린 강좌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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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문화창작지대 4층 스튜디오

아이디어 개발 과정은 창작장비활성화 프로그램과 창작프로그램, 오감크리에이터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창작장비활성화 프로그램은 창작장비를 활용한 창작지 지원 프로그램이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자 양성 과정인 `3D다락방`과 음향관련 창작자 콘텐츠 창작 능력을 육성해 주는 `사운드버스`, 영상 편집 및 음향장비를 활용하는 `두드림(DoDream)`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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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문화창작지대 3층 영상편집실

창작프로그램은 워크숍과 기본창작프로그램, 창작미디어프로그램, 창작자 페스티벌, 팔로업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 창작자 네트워크 구성과 콘텐츠 창작을 위한 기본교육에서부터 콘텐츠 창작을 위한 심화교육과 창작품을 발표하고 창업·창직 프로젝트를 내보이는 과정까지 젊고 도전적인 창작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꾸렸다. 팔로업 프로그램은 사후관리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창작자에게 온라인 창업지원과 판로를 제공한다.

오감크리에이터 특화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융합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와 연계해 인천을 특화한 차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아이디어 융합 과정은 아이디어 개발과 협업으로 콘텐츠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창업과 창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디어 구체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 멘토링으로 진행했다.

수강생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평균 88.3%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이디어 생성과정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는 답이 86~87%가 나왔다. 아이디어 개발과정 수강생들도 92%가 만족했다.

누적 회원 수는 4500명을 넘어섰다. 콘텐츠드림, 청춘불고, 무한창작 팩토리로 구성한 아이디어 생성과정은 지금까지 59회를 개최, 243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발과정에는 23개 아이디어 개발과정에서 총 402명의 창작자를 배출했다.

아이디어 융합과정에서는 융합창작 방송연출과 융합창작 미디어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해 37건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온라인 교육과 멘토링으로 진행한 팔로업 프로그램으로는 20건의 창업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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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틈 문화창작지대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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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3년차 사업은 `틈 문화창작지대` 운영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한다. 콘텐츠 분야 창작자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단계별 창작자 지원 및 콘텐츠 제작과 시연이 가능한 복합 테스트베드 시설지원, 인천을 대표하는 창조형 융합 콘텐츠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훈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문화콘텐츠센터장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사업으로 콘텐츠 분야 창작자 양성과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며 “인천 콘텐츠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기반 산업과 콘텐츠 및 콘텐츠 장르간 아이디어 융합으로 다양한 창업·창직 지원 성과를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사업 수행 전용공간으로 조성한 틈 문화창작지대 창작스튜디오는 개인이 보유하기 힘든 시설과 장비를 제공해 창직·창업 진입장벽을 최소화한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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