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사이버 공격기법 연구 `사이버방호센터` 만들어

공군이 사이버 안보 업무를 총괄하는 `사이버 방호센터`를 창설한다.

각 부대에 분산됐던 사이버 방호 부서를 통합했다. 앞으로 24시간 전산망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해킹 시도 차단과 군사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정보보호체계를 도입한다.

침해 사고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해 위협을 제거하고 최단 시간 내 복구를 지원한다. 최신 사이버 공격 기법을 연구해 공군 통신망 취약점을 보완한다. 사이버 방어와 대응 기술 등 자체 정보보호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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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사이버방호센터를 개소한다.ⓒ게티이미지뱅크

공군은 “최근 국가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 테러 위험성이 증가하고 방산기업과 군 전산망 해킹 시도 등 적대세력의 사이버 위협 증가로 선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공군본부 직할이다. 적의 사이버 공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지휘체계를 간소화했다. 공군 관계자는 “현대전 무기체계가 네트워크 중심으로 운영돼 사이버 안보 중요성이 높다”며 “새로 창설된 사이버 방호센터 역량을 발휘해 사이버 공격을 막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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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사이버방호센터 마크(자료:공군)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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