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웃어라, 수포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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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냈습니다!”

“학창 시절 제가 수학 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부모가 되어서 자식까지 수포자가 된다니, 너무 암담합니다. 우리 아이 수학은 어떻게 하면 잘하게 될까요?

온나라가 수포자 문제로 몸상을 앓습니다.
수학만큼은 어쩔 수 없다며 학원을 찾는 부모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는 안심하십시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7년 동안 진행한 연구·조사와 수학 전문가 30명의 증언을 통해 드디어 수학 사교육과 관련된 거짓과 진실을 찾아냈습니다.”

수학전문가 강완 서울교대 수학교육과 교수, 김경자 이와여대 사범대학 명예교수, 민경찬 연세대 수학과 명예특임교수, 한상근 KIST 수리과학과 교수 등 공동 저자 30인이 밝혀낸 잘못된 수학 사교육 정보 12가지에 관한 소책자가 나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책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이 출간한 ‘웃어라, 수포자!’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책을 통해 제시하는 수학에 관한 잘못된 생각 12가지는 △학원에 보냈더니 수학성적이 오르던데요? △수학은 양이 많고 어려운 과목이라 선행학습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초등학교 입학 전 두 자리 계산까지는 미리 해놔야 한다던데요? 스토리텔링 수학을 대비하려면 학원에 가야한다던데요? △초등학교 때 연산 훈련을 많이 해놔야 시험을 잘 볼 수 있잖아요? △수학은 한 번 뒤처지면 따라잡을 수 없다던데요? △수학을 잘하면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교에 보내야 한다면서요? △중학교 수학부터는 부모도 손을 못 댄다면서요? △수학은 속도전이라 공식 암기가 필수라던데요? △고등학교 수학만큼은 선행학습 안하면 안 된다던데요? 수학문제집을 여러 권 풀어봐야 입시에서 우리하잖아요? △수학을 못해도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던데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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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위의 질문에 대한 답과 수학 전문가 30인이 ‘이젠 이렇게 하세요!’라는 꼭지를 통해 아이가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한다.

“아이를 수포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수학 관련 강의는 빠짐없이 듣고 큰 도움을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알게 된 좋은 정보를 주변의 엄마들에게 말로 설명해주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소책자에 모두 담겨 나오게 되어 너무 기뻐요. 이젠 옆집 엄마에게 이 소책자를 건네주기만 하면 되겠네요.” 책을 전달 받은 학부모 박미현씨의 말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잘못된 수학 사교육 정보로 인해 고통을 받고 수학포기자(수포자)가 된 아이들이 올바른 수학 사교육 정보를 얻어 수학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잘못된 수학 사교육 정보’를 찾기 위해 지난 2009년 8월부터 올해 1월가지 토론과 연구, 강연 등을 46회 이상 실시했다.

한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번에 발간된 ‘웃어라, 수포자!’ 15만부의 제작 및 발송비 35,142,000원 전액은 이 운동에 뜻을 같이한 시민 304명의 후원금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웃어라, 수포자!’ 소책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기후원자 및 관심자들에게 샘플(1~2권)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00만 나눔을 시작했다. 특별히 이번 소책자에는 ‘초등학교 수학 개념 연결 로드맵’ 부록도 함께 발간됐다. 권당 1,000원으로 보급하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카페(noworry.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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