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는 경남 창원시와 지역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R&D)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R&D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했다.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는 29일 재료연구소에서 `제2기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소식을 가졌다.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재료연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에게 신기술 습득과 실용화 방향 등을 교육하고 R&D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재료연이 주관하고 창원지 지원 아래 오는 2019년까지 5년 동안 5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난해 10개 기업에서 10명이 참가했고, 올해는 대동사, 진영TBX 등 11개 기업에서 18명이 참가한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기본교육`은 재료연 연구원과 대학교수로 구성된 강사진이 기초이론과 공정이론, 공학해석, 응용 및 사례교육 등 15개 이상의 강좌를 진행한다.
`심화과정`은 정부출연연 책임급 연구원을 기업별 전담 멘토로 지정해 6개월 동안 기업 애로기술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노하우를 전수한다.
권영도 재료연 책임연구원은 “창원 지역 제조업의 R&D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역량강화를 위해 기업 애로기술 공동연구와 기술전수 과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