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 인선모터스, 자동차와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 영원히 간직하세요

폐자동차 해체서비스 전문 기업 인선모터스(대표 박정호)가 폐차 때 고철 값만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타던 차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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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모터스 본사.

이 회사가 다음 달부터 추진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사업으로 고객이 폐차를 의뢰하면 그 자동차의 특징이 될 수 있는 번호와 부품 일부를 가지고 조형물을 만들어 제공한다. 10년 넘게 함께 생활해 온 자동차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반려동물만큼이나 가치가 큰 `반려자동차` 개념을 담았다.

박정호 인선모터스 사장은 “10년이 넘는 세월을 주인과 가족의 이동수단, 놀이터로서의 추억이 담긴 자동차가 폐차와 함께 잊혀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고객이 원한다면 이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선모터스는 폐자동차 해체서비스업의 제조 전 단계부터 데이터 수집 기초를 마련,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실현하고 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사업 영역 전반을 아우른다. 폐차를 매집·해체해 탈거된 부품은 보강작업을 거쳐 중고부품으로 판매하며, 성능이 양호한 차량은 정비 보수 작업을 거친 뒤 국내외에 중고차로 공급한다.

인선모터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 자원순환센터를 준공하고 1급 종합정비센터, 친환경 해체센터, 자동차 부품물류센터, 재제조제품 판매와 성능검사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내에서 원스톱 시스템 작업으로 폐자동차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체하고, 95%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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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모터스의 저망간 소재 생산설비

자동차부품과 유리, 고무, 플라스틱, 시트 등 4대 물질을 탈거한 폐압(고철)은 철 스크랩으로 재활용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물원료 소재화에도 성공했다. 지난해부터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저망간 철강 주물 소재 공급 사업을 본격화했다. 저망간 소재를 생산, 주물과 특수강 용도로 공급한다. 중고부품(물질) 유통시스템 구축(ERP시스템), 파츠모아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도 구축했다.

성과는 해외 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태국에 기술을 이전한 이후 여러 국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 방지 정책을 강화하면서 각 성 정책 담당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란 중고차 수입·특수차 제작회사 사바리란과 협약해 경찰차, 택시, 앰뷸런스 등 특수목적용 차량 공급도 구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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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모터스 로고.

인선모터스는 벤처기업 인증, 이노비즈 인증, 탄소배출-저탄소사업장 인증, 중고부품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 이달에는 자동차 해체재활용 기술을 활용, 환경오염 주범인 온실가스를 최소화한 기술력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녹색기술 인증도 받았다.

<인선모터스 개요>

인선모터스 개요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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