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텍컴퍼니(대표 박찬석) 오존 스트라이크 배틀 기계식 키보드가 마케팅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
스페인 컴퓨터 게이밍기어 브랜드 오존이 생산하고 비전텍컴퍼니가 유통하는 이 키보드는 독일 MX 체리 스위치를 장착해 고품질을 자랑한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87키 텐키리스 디자인에 아노다이징 처리한 알루미늄 탑케이스를 채용했다. 오존 상징인 레드칼라를 입혀 강인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고객 호평 속에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지만 비전텍컴퍼니는 한국 출시에 맞춰 제품 마진을 마케팅 비용으로 일부 포지셔닝하고, 유통단계도 최소화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에게 `오존=가성비`라는 인식을 심는데 성공했다.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물량 대부분이 사전 예약구매로 판매됐다.
이 제품은 USB 방식으로 모든 키 동시입력 지원과 한국에서 유독 문제가 되던 키보드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8개 멀티미디어키, 최대 30개 매크로(S/W매크로)와 키맵핑을 지원한다. 6단계 화이트 LED로 화려한 백라이팅을 연출한다.
온보드 메모리로 게임 이용 시 빠르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손과 손목 피로를 최대한 줄이도록 스텝스컬쳐2를 적용했다. 꼬임 및 단선 우려를 줄인 블레이드 라우팅 케이블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이후 우리나라 게이밍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됐다. 이때마다 품절사례를 기록했다.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고객이 스스로 찾는 제품이 됐다. 제품 구매평과 추천제품으로 이슈화함으로써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전텍컴퍼니는 해외 전시회와 커뮤니티를 통해 오존 스트라이크 배틀&프로 RGB 키보드 차기모델을 선보이고 본격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 키보드는 2년 AS를 제공한다. 관련 정보와 문의사항은 고객지원센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전텍컴퍼니는 디지털, 가전, 모바 영상·음향 관련 디바이스 개발, OEM 제조사다. 오존 게이밍기어 수입 유통도 하고 있다.
박찬석 대표는 “국내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지만 고퀄리티 게이밍기어를 생산하고 있어 오존이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거품을 뺀 가격에 성능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게임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