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냉장고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 `패밀리 허브`가 2016년 상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 부문에 선정됐다.
패밀리 허브는 냉장실 도어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마이크, 스피커, 냉장실 내부를 보여주는 카메라 3개를 장착했다. 스크린으로 `푸드 알리미` `푸드 레시피` `쇼핑 리스트` `온라인 쇼핑` `유해식품 알리미` 등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 조리, 구매까지 도와주는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을 갖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푸드 알리미 기능은 냉장실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 3대를 활용해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식품별 보관 날짜를 설정해 불필요한 식품 구매나 유통기한을 넘기는 경우를 최소화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쇼핑 리스트 기능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정리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국내 유통, 온라인 업체와 협업한 `온라인 쇼핑`에서 간편하게 주문과 결제할 수 있다.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유해식품 알리미를 활용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 검사 부적합 현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량식품 경고나 식중독 조기 경보, 특정 식품 섭취 주의 알림 등 소비자 건강을 책임질 건강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패밀리 허브에 제공한다.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으로는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다. 1년간 벅스 음원 이용이 무료다. TV 화면을 냉장고 화면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도 지원한다.
`키친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 식사와 가사 활동을 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거실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을 지원한다. 영유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키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냉장고 고유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패밀리 허브는 삼성전자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제품군으로 미세정온 기술로 구현하는 정온냉장과 정온냉동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전역 베스트바이(Best Buy)와 로우즈(Lowe`s)를 포함한 대형 거래처 매장에 패밀리 허브를 전시하고, 소비자가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베스트바이에 숍인숍으로 설치한 삼성 생활가전 체험매장 `삼성 오픈 하우스` 300여 곳에서는 고객이 집에서 패밀리 허브를 사용하는 것 같이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는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탑재했다. 푸드 매니지먼트는 월등한 식재료 보관 기능뿐만 아니라 △1시간 안에 주문한 물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인스타카트(Instacart)` △미국 내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레시피 앱 `올레시피(Allrecipes)` △고급 레스토랑 레시피를 집에서 즐기는 `클럽 드 셰프` 등으로 소비자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한다.
패밀리 허브는 블랙 캐비어 색상 837리터 용량 1종으로 출고가는 649만원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