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 월 실사용자 수가 5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4억명 돌파 후 9개월만에 1억명이 늘어났다.
인스타그램은 21일(현지시각) 블로그 게시물로 이런 사실을 밝히면서 이용자 중 3억명은 하루에 한 차례 이상 이 서비스를 쓰며 매일 평균 9500만개 사진과 영상이 올라온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80% 이상이 미국 이외 지역에 산다며 이 서비스가 더욱 글로벌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과 영상은 하루 평균 9500만개다.
페이스북에 2012년 10억달러(1조1600억원)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은 모회사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인스타그램은 모바일 광고매출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5억3000만달러(1조77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은 85%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케터는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8.4%에서 2018년 18%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