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이에스브이(ESV) "영상처리기술로 미래시장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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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대표 이종수·오세준)가 올해 3분기 레이싱용 드론과 자동차용 4채널 카메라 어라운드뷰모니터 레코더(AVMR)를 출시한다.

이 회사는 스마트카, 드론,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하는 영상처리기술 업체다.

카메라에 잡히는 영상을 디바이스가 인식해 사용자에게 안내하거나 스스로 작동하는 영상처리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청소기 부품부터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드론 등을 출시했다. 스마트카 분야 진출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체 개발한 미니드론 `에프원(F1)`을 내놨다. F1은 조종기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제품이다.

3분기에 신형 레이싱 드론 `플라이드림 에프쓰리(FlyDream F3)`도 선보인다. F3는 영상처리기술을 적용, 비행기 1인칭 시점을 보여 주는 `1인칭 시점 뷰`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실감나는 비행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SV는 소프트웨어(SW) 최적화와 부품 간소화로 원가를 절감, 가격을 낮췄다.

3분기에는 `AVMR`를 출시한다. 차량의 각 모서리를 비추는 4대의 카메라로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촬영하는 블랙박스 겸 운전보조 시스템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생산라인을 활용,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다.

ESV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28억9900만원, 영업이익 13억79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35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2%, 48% 증가했다. 매출액도 9% 늘었다.

이종수 ESV 대표는 “기존의 주력 제품인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판매로 수익을 늘리면서 품목을 다각화하겠다”면서 “영상처리기술을 토대로 스마트카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이에스브이(ESV) "영상처리기술로 미래시장 넘본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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