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 선정 착수···대기업 제외

우정사업본부가 종전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배제하고,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업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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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이같은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업체 선정계획을 20일 공고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우본은 지난 2013년부터 우체국에서 알뜰폰 수탁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 10개 중소업체가 우체국에 입점해 있으며 9월 계약이 종료된다.

위탁판매 계약기간은 2016년 10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우본은 통신망별 1개 이상, 최대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능력(60점), 재무상태(20점), 고객불만처리능력(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심사한다. 선정 기준은 평가점수 40점 이상 업체 중 고득점 업체다. 현재 입점 중인 업체가 탈락할 수도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계열사는 참여가 제한된다. 참가자격은 무선재판매사업자 중 기간통신사업자와 망임대 협정을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이전에 미래창조과학부에 신고한 이후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 중인 중소업체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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