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인덕대 등 12곳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 신규 선정

배화여대·인덕대·계원예술대 등 12개 전문대가 올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 신규 학교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재진입 대상으로 분류된 대학 가운데 한국관광대·신성대 등 15개 대학이 재진입 평가를 통과해 사업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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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2016년 SCK사업 이 같은 내용의 중간평가 최종 결과와 최종 사업참여 대학을 발표했다. 올해 SCK사업 지원 대상학교는 4월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상위 70%에 들어간 55개 대학과 재진입·신규평가로 선정된 27개 대학을 합해 84개 대학으로 확정됐다. 올해 SCK사업에는 총 2972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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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정에서는 Ⅲ유형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거점센터를 지정해 SCK사업이 대학 자율성 확대,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 추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유도했다.

교육부는 또 사업 참여 대학 최종 선정과 함께 계속지원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 사업성과가 가장 우수한 대학을 `매우우수` 등급으로 선정해 사업 수행에 선도 역할을 하게 했다. Ⅰ유형에서는 경기과학기술대·동양미래대 등 5개 대학이, Ⅱ유형에서는 영진전문대·두원공과대 등 11개 대학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Ⅲ유형과 Ⅳ유형은 각각 전북과학대와 서라벌대·창원문성대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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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성과평가 상위 70% 대학 55곳 가운데 `NCS 기반 교육과정` 영역 관련 평가 결과가 유형·권역별로 가장 우수한 대학 8개교를 NCS거점센터로 지정했다. NCS거점센터 지정 대학은 NCS 기반 교육과정의 효율적 정착과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교육·홍보·정보공유·쟁점 공동 해결 등 역할을 수행한다. NCS 거점센터에는 한 학교당 2억원 이내를 추가 지원하고 올해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이후 계속지정·지원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간평가에서 신규 진입과 탈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더 공정하고 엄정하게 평가했다”며 “전문대 SCK 사업이 교육부에서 예산 규모가 크고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사업관리기관인 연구재단과 함께 성과창출을 위해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별 `매우우수` 등급 대학 ( 자료: 교육부)>

유형별 `매우우수` 등급 대학 ( 자료: 교육부)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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