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음영지역을 가장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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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하우 솔루션 구동 화면

모든 통신이 무선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다가왔다. 일반 가정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기관, 학교, 공공장소에서도 와이파이(WiFi)가 대세다. 요금폭탄 걱정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속도와 안전성은 물론이다. 하지만 분명 와이파이가 있어도 장소에 따라 통신이 끊기기 일쑤다. 심지어는 넓지 않은 집에서조차 방마다 통신 속도가 차이난다.

징코스테크놀러지(대표 채연근)는 와이파이 음영지역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해결책을 들고 나왔다. 무선 3D 음영설계와 사이트 서베이 선도기업인 핀란드 이카하우(EKAHAU)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키로 했다.

이카하우는 주변 와이파이 강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인근 AP 위치와 통신 중첩 구간, 음영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이트 서베이 기능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SW를 노트북PC에 설치한 후 대상 지역을 돌아다니면 된다. 획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음영지역을 없앨 수 있는 AP 설치 지역을 알려준다. 새로 설치하는 지역은 주변 정보를 토대로 최적 설치 지점을 알 수 있어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건물 내부는 일일이 돌아나닐 것 없이 3D 설계도를 입력하면 된다. 설계도 있는 기둥이나 문, 벽 등 통신 장애물을 분석해 최적 설치 지점을 표시한다. 이미 AP가 있는 건물도 점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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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외에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도 와이파이 음영지역을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 버전도 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해 들고 다닐 수 있다. 노트북PC처럼 자세하지는 않지만 간이 점검에는 그만이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만 지원한다.

채연근 징코스테크놀러지 대표는 “한국시장은 아직도 전문적인 도구를 활용하지 않고 AP 설계단계 없이 바로 구축단계로 넘어간다”며 “이로 인해 통신 자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AP 재구축으로 기회비용까지 부담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채 대표는 이어 “이카하우 솔루션은 무선 통신 환경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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