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경제 부처 장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2016 세계 IT대회(World Congress on IT 2016, 이하 WCIT)가 오는 10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다. `ICT분야 올림픽`이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행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대훈)는 WCIT 2016에 참여할 국내 인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WCIT를 주최하는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합(WITSA)은 세계 IT 산업 90%를 차지하는 주요국 IT협회와 단체로 구성된 민간 IT연합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한국 회원이다. 올해로 제20회를 맞는 WCIT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 2500명 기업 대표, 정책결정자, 정부인사, 국제기구인사, 학계, 언론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한다.
`디지털 시대의 약속: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ICT 산업 현황과 전망, 사회적 함의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글로벌 ICT 준비 현황 △사이버 시큐리티 이슈 현황 △ICT분야 지속성장 방안 △국가 차원 디지털 아젠다 △민관 파트너쉽 △ICT 교육 △디지털 헬스케어 향상 등이 주요 의제다.
토론·강연과 더불어 제품 전시, B2B 미팅, 시상식 등 각종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사업과 투자 확대를 위한 참여자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정보산업연합회 관계자는 “글로벌 ICT 정책, 기술 이슈와 동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브라질을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와 글로벌 주요 IT기업·기관 인사와 교류 채널을 발굴하고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