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차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와 협력사가 고용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후원 형태로 참여한다. 신세계와 협력사는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는 박람회장 내 별도 장애인 채용관을 마련한다. 도우미, 수화 통역자 등을 배치해 장애인 구직자의 원활한 채용 상담을 돕는다. 장애인 채용관을 포함한 각 기업 부스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사담당자가 상주하며 다양한 정보를 안내한다.
신세계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16개사가 참여한다. 협력사는 아이올리, 대현, 청우식품 등 90개사가 동참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1일 직접 협력사 채용부스를 방문해 구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용을 부탁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1대1 취업컨설팅, 면접 헤어스타일링, 면접 코디 등도 준비됐다.
정용진 부회장은 “고용창출은 기업의 기본적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열린 채용기회로 구직자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