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나리지식앤컴퍼니(이하 나리지식)는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사흘 간 미국에서 열린 '2016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3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각 대륙별 최고 발명품에게 주어지는 환태평양 최고발명품상을 한국을 포함한 환태평양 국가를 대표해 수상했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피츠버그 국제발명품 전시회는 '스위스 제네바 전시회', '독일 뉘른베르크 발명품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발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21개국 357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나리지식이 개발한 IoT 기반 성장관리 솔루션 픽토그램이 유아, 건강 및 퍼스널케어 3개 분야에서 금상 및 환태평양 최고발명품상을 수상했다.
나리지식이 개발한 ‘픽토그램’은 초음파센서가 장착된 기기다. 아이의 키를 측정한 후 Wifi 통신을 통해 아이의 데이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또래 아이들과 성장데이터를 비교·분석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아이의 성장속도와 성조숙증을 분석하고 예방법을 제공한다.
나리지식 노경환 대표는 “아이의 성장에 민감한 동양 정서에 착안해 성장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IT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리지식은 지난 4월 판교에 있는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사로 선발돼 올 하반기 '픽토그램'의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