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행장 이원태)이 소이사회를 열고 `미래창조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있었던 수협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창조실에서는 새로운 은행의 비전을 수립하고 가치체계를 정립해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비전 제시 외에도 새로운 시행령·정관 등을 통해 생산성 제고와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100년 수협은행의 새로운 전략과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 성과주의에 기반을 둔 조직문화 혁신 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협은행은 오는 18일 비전 및 경영전략 수립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고 전사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비전수립 워크숍`을 진행한다.
수산금융 대표은행으로서 어업인 및 수산업 발전 기여방안,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제고 등 경영 전 부문을 주제로 이루어질 이번 워크숍은 임원 및 팀장급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