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전용 보안 솔루션이 나왔다.
시만텍코리아(대표 박희범)는 13일 차량용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시만텍 어노멀리 디텍션 포 오토모티브`을 발표했다.
자동차와 IT가 융합된 커넥티드 카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핫스팟,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커넥티드 카는 2020년 2억2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해 운전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등 관련 기술은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IoT 보안 솔루션은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탑재용 보안 애널리틱스를 제공한다. 차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모든 CAN(Controller Area Network) BUS로 모니터링해 차량 운행 정상 상태를 자동으로 학습한다. 공격 가능성을 암시하는 이상 행동을 알려준다. 시만텍 차량용 IoT 솔루션은 대부분 자동차 모델에서 적용한다.
시만텍 어노멀리 디텍션 포 오토모티브는 차량의 정상 운영 상태를 정확하게 학습한다. 자동차 제조사가 예상하지 못하는 공격을 파악한다. 감지된 심각도와 위험을 기반으로 보안사고 우선순위를 자동 설정한다. 자동차 제조사가 규칙이나 정책을 사전에 정의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비정상 행위를 탐지한다. 차량용으로 제작돼 최소한의 CPU와 메모리로 운영된다.
시만텍은 현재 자동차에서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제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10억대가 넘는 IoT 기기에 보안을 제공한다. 박희범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자동차를 위한 혁신 기술을 제공하면서 포괄적인 보안 방안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