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TV홈쇼핑 사업자 홈앤쇼핑에 오는 2021년 6월까지 5년 재승인 결정을 내렸다. 홈앤쇼핑은 오는 2021년 6월 23일까지 TV홈쇼핑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홈앤쇼핑 재승인 심사 결과 1000점 만점에 671.85점을 획득하고, 과락 적용 항목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재승인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1000점 만점 650점 이상을 기록하고 과락 항목에서 배점의 50% 이상을 얻어야 한다.
미래부는 재승인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 경영, 법률, 회계, 소비자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는 지난 7~10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
미래부 심사위원회는 홈앤쇼핑에 중기상품 80% 이상 편성(프라임 시간대 동일), 중기상품 정액방송 편성금지, 중소기업 지원 및 주주 구성 공공성 유지 등을 재승인 조건(안)으로 제안했다.
미래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재승인조건(안)을 종합해 이 달 중 재승인장을 교부할 예정이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