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 이하 ‘게임위’)와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회장 박성규, 이하 ‘KAIA’)는 8일 수요일 오후2시 게임위 청사 세미나실에서 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아케이드게임 분야에 대한 상시 정보 교류와 긴밀한 업무공조를 통해 아케이드게임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조사와 정책 개발을 수행하고, 건전한 아케이드게임물의 유통 구조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공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은 “사행성과 관련된 이슈로 얼룩진 아케이드게임물의 이용 환경을 건전하게 바꾸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아케이드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과제 등을 협력하여 발굴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아케이드게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IA 박성규 회장은 “한때 국내 게임 시장을 견인하던 아케이드게임이 언젠가부터 아케이드게임=사행성 이라는 주홍글씨로 낙인찍혀 왔다”면서 “이번 게임위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새로운 놀이로서의 게임 콘텐츠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향후 정기적 협의체를 운영하고, 건강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