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수원, 27일 中 중관춘서 첫 한·중 협력 연수 프로그램 실시

중소기업연수원(원장 황영삼)은 중국 중관춘 사회조직관리연합회(비서장 따이짼)과 맺은 연수 업무지원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4박5일간 중국 중관춘에서 `중국 ICT 성공기업 및 유통시장 체험연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연수원은 지난달 중순까지 중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이번에 마련한 `중국 ICT 성공기업 및 유통시장 체험연수`는 중국 정부 관료와 글로벌 성공기업 CEO에게 강의를 듣고, 성공기업 현장 견학, 중국기업 CEO와 비즈니스 교류를 융합한 첫 연수 협업 프로그램이다.

따이짼 중관춘 비서장은 긴밀한 연수업무 지원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9일 중소기업연수원을 방문, 한·중 중소기업 상호기관 연수 방문 시 연수지원 내용을 논의한다.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춘은 1988년 5월 중국 정부가 첫 번째로 지원한 첨단산업단지다.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등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과 다양한 연구기관이 위치해 첨단산업 핵심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레노버, 샤오미, 텐센트, 바이두 소후 등을 비롯해 2만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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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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