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55개 협력사 인턴 400명 직무 교육 실시

현대자동차그룹이 2개월간 협력사 인턴 400명에 대해 자동차 부품 산업 직무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교육을 마치고 3개월간 155개 협력사에서 인턴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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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좌측 5번째부터)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2기 청년인재 김선희,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2기 청년인재 이호섭, 박인철 현대·기아차협력회 부회장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7일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박인철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 등 관계자와 프로그램 참가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디딤돌 2기`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용디딤돌은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협력사 주도의 현장 인턴십 경험을 통해 구직자는 역량 향상과 취업 기회를, 협력사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부터 고용디딤돌 2기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서류 심사, 인성 검사 및 면접을 통해 참가자 4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2개월간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자동차 관련 기본교육과 직무수행 역량교육을 받고 8월부터 3개월간 155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원 중 우수 인력은 각 협력사에서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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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2기 청년인재 대표자 이호섭 군과 김선희 양이 입교식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고용이 확대되고, 협력사가 우수인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고용디딤돌 1기 프로그램 참가자 302명은 현재 협력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매년 800명 규모로 2018년까지 3년 간 총 2400명의 청년들에게 자동차 직무 교육 및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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