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
스페인 이용자는 카이샤(Caixa) 은행과 이매진(Imagine) 은행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아방카(Abanca)와 방코 사바델(Banco Sabadell)에서도 곧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페이는 스페인 최대 백화점인 엘코르테 잉글레스(El Corte Ingles) 등과 협력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지난달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상공회의소와 함께 마드리드 현지에서 삼성페이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페이는 세계 200개 이상의 주요 은행·카드회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