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파워, 포항제철소 증기 터빈 개선사업 수주

제너럴일렉트릭(GE)파워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발전설비에 내 `도시바 산업용 증기터빈 및 발전기` 4기 성능개선 프로젝트를 수주 했다고 2일 밝혔다.

Photo Image
포스코 포항제철소.

이 프로젝트는 50년 넘은 노후 증기 터빈 성능개선 사업이다. 디지털 전자유압제어장치, 터빈 상태 감시 시스템, 발전기 고정자 재권선, 발전기 회전자 정비, 여자기 재권선, 터빈 설치 등을 새롭게 설계된 터빈 내부 부품으로 교체한다.

포항제철소는 총 1079㎿의 전력을 생산하며 제철소에 필요한 전력 약 50%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대상설비인 터빈의 출력은 호기당 각각 75㎿에서 78㎿로 향상된다.

GE는 중국 내 GE 공장의 모바일 가공 장비를 들여와 새로 설계된 증기터빈 내부 부품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 설비를 현장에서 가공한다.

Photo Image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설비 운영 수명을 연장하고,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터빈의 공정용 증기 생산 용량을 약 2배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