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스타트업 및 중견·중소기업 인수합병(M&A) 지원을 위해 이달 말 설립 예정인 `M&A중개망`에 참여할 전문기관 31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M&A전문기관은 신청회사의 실적·전문인력과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업권에서 신뢰도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증권사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회계법인 6곳, 법무법인 4곳, 은행 2곳, 벤처캐피탈 및 사모투자전문회사 5곳, 기타 4곳이 전문기관에 뽑혔다.
스타트업 및 창업초기기업 M&A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관 중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유안타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는 `스타트업기업 특화 M&A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M&A 전문기관의 산재된 정보를 중개망에 집적함으로써 M&A 정보 및 거래상대방 탐색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전문기관의 특화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M&A 시장정보가 활발히 교류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A 전문기관 선정결과 >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