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PEC 연구기술 워크숍` 7~10일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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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자리잡은 APEC기후센터 전경.

`2016 APEC 연구기술 워크숍(APEC ART 2016)`이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과 APEC 기후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APEC ART에는 15개 APEC 회원국 고위 관료와 대학, 연구소 연구원 등 과학기술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학기술 혁신 분야 실행 전략을 모색한다.

`APEC ART`는 1996년 `제2차 APEC 과학기술장관회의` 후속 조치이자 `APEC 과학기술네트워크(ASTN)` 사업 일환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 경험을 APEC 개도국에 매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설됐다. 이후 APEC 회원국 간에 연구개발(R&D) 경험을 공유하고 과학기술 정책을 논의하는 혁신 플랫폼(혁신 지식 및 아이디어 공유기반 체계)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기후변화 적응과 혁신 플랫폼`을 주제로 APEC 기후센터(소장 정홍상)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 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소장 최희철)가 공동 주관한다.

주관 기관들은 UN이 지난해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17개를 토대로 워크숍 발표 세션을 구성, 진행한다.

첫째 날(7일)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의 △현황과 전망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 플랫폼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둘째 날(8일)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수 공급문제 해결 전략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개선 △도시 인구와 전력 수요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잠재성에 대해 논의한다.

셋째 날(9일)은 △기후과학과 정책 연계 : 농업 △재난관리를 위한 기후과학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마지막 넷째 날(10일)은 종합 패널토론을 벌인다.

정홍상 APEC 기후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UN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글로벌 기후과학 응용 경험과 지식을 APEC 과학·기술·정책 지도자에게 전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EC 기후센터는 이번 워크숍 주관을 계기로 기후변화 적응에 관한 APEC 협력 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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