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게임펍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신작 3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게임펍이 하반기 출시할 모바일게임 신작 라인업 3종을 공개했다. 게임펍이 하반기 출시를 확정한 모바일게임은 한, 중, 일 대규모 국가 대전이 가능한 ‘강철의함대(가제)’, 무한 PK가 가능한 하드코어 MMORPG ‘천검:PK레전드’, RPG와 디펜스가 결합된 신개념 게임 ‘손오공디펜스’ 등 총 3종으로 게임마다 색깔이 명확하다.
우선, 북경드래곤워리어네트워크(대표 쟈오 샤오동)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강철의함대’는 함대 전투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으로는 최초로 한, 중, 일 국가 대전이 가능한 밀리터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며 올 여름인 7월경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 중, 일 동시 론칭할 계획으로 조만간 중국과 일본 퍼블리셔가 결정된다.
이미 게임펍이 작년에 선보인 ‘전함제국: 강철의함대(전함제국)’가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시장성이 입증된 만큼 한, 중, 일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국가 대전을 내세운 ‘강철의함대’가 올해 하반기 밀리터리 게임으로 연타석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차기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투 규모와 함께 그래픽 리얼리티도 한층 강화해 전작에 비해 모든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천검:PK레전드’ PK 시 아이템이 드롭되는 국내 유일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무한 PK는 물론 아이템 거래, 대규모 공성전 등 게임 내 경쟁 요소를 극대화한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극한 경쟁을 모토로 내세워 과거 하드코어 온라인 MMORPG에 열광했던 20~40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손오공디펜스’는 서유기 배경의 RPG와 디펜스가 결합된 신개념 3D 디펜스 게임으로, 캐릭터가 지닌 특성을 조합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되는 디펜스 장르지만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 존재하는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 개발사들과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논의 중이어서 게임펍의 하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게임펍 관계자는 “기존의 게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안겨드리겠다”며 “회사 설립 이후 1년간 ‘전함제국’을 포함한 4개의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리에 론칭한데 이어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작 3종을 통해 중견 퍼블리셔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생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게임펍은 2015년 6월 비주류 장르라는 한계를 딛고 함대전투 전략 시뮬레이션 <전함제국>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함제국’은 밀리터리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2015년 원스토어 및 네이버 앱스토어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 명실상부 최고의 밀리터리 모바일게임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모바일게임 최초로 일기토 전투가 도입된 ‘일기토삼국지’,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유주(YOUZU.COM)의 ‘소년삼국지’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며 모바일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자리 잡았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