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위드정보기술이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와 손잡고 클라우드 가상화(VDI)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는 소호(SOHO)와 중소기업이 타깃이고, 베트남 등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한위드정보기술은 최근 국산 서버·스토리지 기업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와 클라우드 가상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망분리 시장 영업을 강화한다.
한위드정보기술은 서버 기반 가상화 기술인 `HDaaS 1.1`로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지원하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정원 CC인증을 획득했다.
유니와이드는 24년간 국산서버 시장을 지켜오는 서버, 스토리지 및 IT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을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한다.
김창환 한위드정보기술 대표는 “외산 일색의 국내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에서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소호형 국산 클라우드 가상화 패키지 솔루션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가상화 패키지는 30명 미만 SOHO 기업을 위한 패키지형과 40~50명 규모의 기업을 위한 패키지형 및 CAD, 멀티미디어 등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패키지로 구성된다.
김창환 한위드정보기술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시행에 맞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공격적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