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이연우 동의대학교 스토리텔링학과 대학원생(박사과정, 지도교수 김치용)은 지난 28일 서울여대에서 열린 `2016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조 씨는 환갑을 넘긴 나이로 대학원에 들어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영화치료의 방법론 연구` 논문을 완성했다. 이 씨는 대구 영상콘텐츠업체 CEO로 장거리를 통학하며 `방송콘텐츠의 영상미학적 표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김치용 지도교수는 “나이와 통학 거리에 상관없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출석한 열정적 학생들”이라며 “내용 면에서도 489편의 발표 논문 중 우수 논문상을 받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는 대학 및 산학연관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관련 논문 발표와 우리나라 ICT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