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SK텔레콤(SKT)과 함께 브랜드 전용 `T맵`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재규어랜드로버 T맵`은 오는 7월 출시하는 재규어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에 탑재되고, 향후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는 SKT와 함께 개발한 `재규어랜드로버 T맵` 앱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T맵을 브랜드 전용으로 개발한 것은 국내 수입차 업체 중 최초다.
재규어랜드로버 T맵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는 내비게이션 앱의 강점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제공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 재규어랜드로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경로 안내와 도착 예정 시간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을 통한 자동 업데이트로 항상 최신 지도가 제공된다.
재규어랜드로버 T맵은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구성해 기존 내비게이션 앱과 차별화를 뒀다. 첫 화면에 자주 사용하는 검색과 최근 목적지를 삽입해 빠른 경로 설정이 가능하다. 길 안내 화면은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심플하게 제공해 정보의 복잡도를 줄였다.
재규어랜드로버 T맵은 다음달 2일 개최되는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선보이는 SUV `F페이스`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재규어랜드로버 라인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될 예정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국내 고객들에게 특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재규어 랜드로버 첨단 테크놀로지의 핵심인 `인컨트롤 앱`은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향후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