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는 신도리코(대표 우석형)와 협업해 통합 출력 관리 서비스(MPS)를 도입하고 대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단위에서 MPS를 적용한 사례는 양천구가 처음이다.
양천구가 도입한 신도리코 MPS는 기관과 기업 문서 프로세스를 통합 모니터링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출력 관리 시스템이다. 신도리코는 구청, 동 단위 주민센터에 총 100여 대 복합기를 설치하고 관리한다. 본인 신분 인증, 페이퍼리스 솔루션, 문서 통합 관리, 서버 모니터링, 원격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2017년에는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복합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정부 3.0 사업 일환으로 신도리코 MPS를 도입했다. 순차적 복합기 도입함으로 매년 약 2억 원 구매·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대민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출력, 복사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과다 소요 되었는데, 신도리코와의 협업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뿐 아니라 더욱 효과적인 대민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이사는 “정부의 문서솔루션 활용 추세에 따라 양천구를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관공서에 통합 출력 관리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이번 MPS 구축 사례를 계기로 향후에도 각 관공서의 규모와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