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플랫폼`(SNMP·대표 현주훈)이 소셜 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SNMP가 내달 선보일 FROM5서비스는 자체 특허인 `소셜 네트워크 구조에서의 상품 정보 전송시스템 및 방법`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특허 제10-1308025호를 바탕으로 소셜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회원가입 시스템과 특허 제10-1276541호를 기반 사용자간 거래 정보와 광고 전달에 따른 보상제공 시스템을 구현했다.
판매자와 구매자만 존재하던 기존 쇼핑몰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자가 중개자 역할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FROM5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이 앱을 설치 후 스마트폰 주소록에서 파트너 5명을 선택하면 회원 가입이 완료된다. 선택된 파트너에게 SNMP 참여 제안과 앱 설치 주소가 메시지로 전달된다. 파트너 제안을 받은 사람도 또 5명을 파트너로 선택하는 구조다.
독립된 쇼핑몰을 운영하는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이 우수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용자(전달자1)가 또 다른 사용자(전달자2)에게 알려주며, 전달자2가 자신의 주소록상 지인(전달자3)에게 또 전달한다. `입소문`을 통해 상품을 접한 구매자가 PG사(갤럭시아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결제하면, PG사에서 해당 쇼핑몰에 입금하는 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전달자1·2·3과 구매자에게는 FROM5서비스와 계약한 상점들에서 사용 가능한 `프롬머니`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현주훈 대표는 “소셜커머스를 표방하는 업체가 많지만 트래픽을 유치하는 방식을 보면 소셜커머스라 부르기 힘들다는 생각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했다”며 “기존에는 광고를 통해서만 이용자를 끌어들였다면 우리는 30~40대 기혼여성 입소문으로 더 많은 이용자를 모으고자 한다”고 전했다.
FROM5 서비스는 앱(안드로이드, iOS)과 웹 버전 각각 제공되며, 내달 15일쯤 공식 출시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