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여성기업인협회(KIBWA, 회장 김현주)는 이달 20·21일 이틀간 경북 문경시 농암면 소재 문경 STX리조트에서 `2016년 제9회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공계 여대생과 지도교수, 여성 CEO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IT여성기업인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브와 ICT멘토링` 사업은 2008년 시작됐다. 올해에는 융복합 시대를 선도하는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대학과 ICT기업의 참여 하에 45개 프로젝트 팀을 운영한다. 이공계 여대생에게 프로젝트 수행 계획 발표 등 ICT기업 현장 실무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 학생의 동종업계 진출을 촉진할 예정이다.
KIBWA는 3월,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90여개팀 접수를 받아 그 중 최종 45개팀을 선정했다. 해당 팀은 행사를 마친 후 5개월간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10월초 최종 수행결과 발표회에서 평가받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 IT여성기업인협회장상, 한국컴퓨터정보학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팀은 해외 ICT기업 탐방의 특전을 받게 된다.
김현주 KIBWA 회장은 “젊은 인재들은 함께 모여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상호 협력의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질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차세대 여성 ICT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