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 별세 '향년 94세'...업적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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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김신 별세 출처:/연합뉴스 TV 캡쳐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별세했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은 19일 0시 22분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김신 전 총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로 192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독립운동가 집안으로 숱한 고난을 겪으며 1944년 중국 공군군관학교에 입학해 공군비행교육을 이수했다.

김신 전 총장은 1947년 귀국해 국방경비대에 들어가 육군항공대에서 활동했으며, 이듬해에는 남북협상을 위해 평양을 향했던 아버지 김구 선생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우리 국군 창설에 참여해 6·25 전쟁 중에는 공군본부 작전국장, 제1전투비행단 부단장 겸 제10전투비행전대장 등으로 복무했으며 제6대 공군참모총장, 주중화민국(대만) 대사 제9대 국회의원,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