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국토부 차관 "철도사고 골든타임 내 초동대처 중요" 강조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8일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철도사고 발생 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속철도 탈선사고를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Photo Image

훈련은 사고발생 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처역량을 집중 훈련하는 차원에서 운영지휘 훈련(도상훈련·CPX)으로 진행됐다.

김 차관은 “철도사고는 사전예방이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철도이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 내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어 “재난 위기가 발생했을 때 평소 합리적 행동과 판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뉴얼을 체화해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hoto Image

김 차관은 “이번 훈련은 실제에 가까운 상황에서 매뉴얼에 담긴 상황보고, 전파, 협업체계 가동 등 임무를 반복 수행·습득함으로써 초동대처 능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9일에는 경부선 영등포역에서 국토부를 비롯한 민·관 등 9개 기관이 협력해 대응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