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터넷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플로러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조사업체 스테이트카운터(Statcounter)는 4월 PC인터넷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조사결과 MS 익스플로러와 에지(Edge) 브라우저 통합 점유율은 15.5%로 3위로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구글 크롬이 60.5%로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파이어폭스는 15.6%였다. 파이어폭스가 MS 익스프로러와 에지 브라우저를 제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파이어폭스는 3월(15.7%)보다 0.1%포인트 떨어졌지만 MS브라우저가 0.3%포인트 떨어져 추월에 성공했다.
이는 MS 새 브라우저인 에지가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한 때문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MS는 새 운용체계(OS) 윈도10부터 에지브라우저를 기본 브라우저로 채택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