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대표 현정훈)는 산업·보안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에 대한 해외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준다. 제품이나 물품 등을 분해하지 않고 내부 상태를 파악한다. 전 세계 시장은 약 3000억원대로 추산된다.
레이언스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3.3%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다. 미국 주요 우체국에서는 우편물이나 소포 검사용으로 활용한다. 주요 공항과 터미널 등에서 소지품 검사용이나 폭발물 탐지용으로도 쓴다.
현정훈 레이언스 대표은 “보안시장 외에도 오일·가스·발전 분야 등에서 비파괴 검사를 위한 산업용 디텍터의 수요가 급증한다”며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한 시장 선점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