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가 창업 초기 기업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2014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받아 지역 1인 창조기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마케팅 교육, 기술상담, 전문가 자문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천안시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센터 명칭을 `천안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 변경했다.
센터에는 총 18개 1인 창조기업이 입주해 있다.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해 14개 기업에서 총 25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업체당 평균 1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블루아이는 농가 비닐하우스 온실제어 시스템, 신호등 모니터링 시스템, 3D 프린터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블루아이는 최근까지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연말까지 3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우밈은 기존 독서대 불편함을 해결한 휴대용 독서대를 개발, 최근 경기도 한 지자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외국 다국적기업 제약회사와 제품 공급 협의를 진행중이다. 완제품을 개발한 지 3개월만에 1000만원의 매출 성과도 거뒀다.
곽종철 센터장은 “전문인력 연계 맞춤형 사업화 지원과 차별화된 기업지원 서비스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이미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성장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