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특허청에 `접히는 차`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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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로고

현대자동차가 미국 특허청에 차체가 접히는 차량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와 미국 특허청이 올해 1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면 유리와 지붕이 차량 안으로 접히면서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간 거리가 줄어드는 개념의 `접히는 차`에 대한 특허를 지난 2014년 출원했다.

차량 앞뒤 길이가 줄어들고 차체 높이도 낮아지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 여러 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대차는 특허 자료에서 “기존 `접히는 차`는 휠베이스(앞뒤 차축 간 거리)를 단축하기 어렵고 지붕과 뒷면이 완전히 접히지 않기 때문에 접힌 상태에서도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붕과 뒷면을 완전히 접으면서 휠베이스를 최대한 단축하는 새로운 구조가 필요하다”며 기존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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