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드론산업은 전라남도 진역전략산업이자 국토교통 7대 신성장동력”이라면서 “규제완화, 인프라 조성, 시범사업 추진 등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 규제프리존현장인 국가 종합비행성능시험장 예정지(현 항공센터)를 방문해 드론산업 활성화 추진 현황 등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드론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행 시연을 참관한 강 장관은 “드론으로 산불을 감시·진화하고 구호물품을 수송하는 것을 보니 드론 활용 산업 상용화가 멀지 않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시범사업과 실증은 현행 제도를 넘어서는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지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규제특례 등이 한시라도 빨리 지역 현장에 활용되려면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하기 때문에 지역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